왼손잡이 나디아 part 01
나디아는 혹시 왼손잡이가 아닐까?
'블루워터' TV판 에피소드의 한 장면을 보고, '나디아는 왼손잡이가 아닐까'하는 가정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아무 증거없이 떠올린 것이 아니라, 어떤 장면을 보고나서 가지게 된 의문이다.
나디아는 기본 설정에서 처음부터 요리가 서툰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칼질도 익숙하지 않다. '블루워터' 에피소드 11화를 보면 나디아가 주방일을 돕지만, 칼질을 하다 손가락을 다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다친 손가락을 입에 물었다가 손가락을 모두 펴는데, 한쪽 손의 나머지 손가락 모두를 다쳐 붕대로 묶고 있다. 그 손을 살펴보면 오른손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칼질을 하다 오른손을 다친다면 칼을 쥐었던 손은 분명 반대쪽일 것이다.
하지만, 위의 한 가지 장면만을 보고 나디아가 왼손잡이라고 아직 단정은 하지 못하고, 그저 왼손잡이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하나를 발견하였을 뿐이다. 나디아는 음식을 먹을때 왼쪽이 아닌 오른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설명이 가능하다. 실제로 목격한 바에 따르면, 왼손잡이라 하더라도 오른손을 쓰는 경우가 빈번하다. 오른손잡이 혹은 왼손잡이라고 해서 무조건 그쪽 손이나 발만 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왼손잡이인 사람도 밥을 먹을때 오른손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오른손잡이도 마찬가지로 왼쪽 손을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문제는 무엇을 기준으로 오른손잡이 왼손잡이로 분류하는가인데, 여기서 정한 기준은 정교한 작업 혹은 세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을 할 때 어느 손을 사용하는가이다.
예를 들어, 칼질을 들 수 있다. 칼질을 할때는 가급적 크기도 일정하게 썰어야 할 뿐 아니라, 잘못하면 손을 다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러므로 칼질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익숙한 손을 사용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왼손으로 칼질을 한 나디아를 왼손잡이로 우선 가정할 수 있게 된다.
오른발로 발차기를 하려면 왼쪽 다리로 몸의 무게 중심을 잡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질 때에도 당연히 왼쪽 다리로 땅을 딛고 몸을 지탱한다. 오른쪽 부위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몸을 왼쪽으로 기울여서 무게 중심의 균형을 잡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오른손과 오른발을 쓰는 사람들은 오른발을 딛고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여 균형을 잡는 것보다, 왼발을 딛고 몸을 왼쪽으로 기울여 균형을 잡는 것이 더 쉽다. 평소에 그 쪽(왼쪽)으로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넘어질 때처럼 몸의 균형에 갑작스런 문제가 생기면 왼쪽발을 축으로 하고 몸을 왼쪽으로 기울여 오른발과 오른팔은 균형을 잡는데 이용한다.
그리고, 오른손잡이가 정면으로 넘어지는 것이 아닌, 좌측이나 우측으로 넘어지는 경우에는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몸의 중심축이 왼쪽으로 조금 기울어 있기 때문에, 혹시 넘어지게 된다면 왼쪽으로 넘어질 가능성이 오른쪽으로 넘어질 가능성보다 훨씬 크다. 그 예로, 에피소드 39화에서 네오의 경우를 들 수 있다. 나디아의 의식 제어 장치를 부술 때 오른손을 사용하였고, 균형을 잃고 넘어진 방향은 바로 왼쪽이다.
part 2에서 계속...
Written by BLUEno@h la Natal from 'To Homeland...' [10 September, 1998]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the secret of blue water #나디아 #naida #왼손잡이 #왼손 잡이
나디아는 혹시 왼손잡이가 아닐까?
'블루워터' TV판 에피소드의 한 장면을 보고, '나디아는 왼손잡이가 아닐까'하는 가정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아무 증거없이 떠올린 것이 아니라, 어떤 장면을 보고나서 가지게 된 의문이다.
나디아는 기본 설정에서 처음부터 요리가 서툰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칼질도 익숙하지 않다. '블루워터' 에피소드 11화를 보면 나디아가 주방일을 돕지만, 칼질을 하다 손가락을 다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다친 손가락을 입에 물었다가 손가락을 모두 펴는데, 한쪽 손의 나머지 손가락 모두를 다쳐 붕대로 묶고 있다. 그 손을 살펴보면 오른손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칼질을 하다 오른손을 다친다면 칼을 쥐었던 손은 분명 반대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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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 나디아는 쟝을 위해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칼질로 인해 손가락만 다치게 된다. 한 손의 손가락을 다쳤다는 것은 반대편의 손으로 칼질을 하고 있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
하지만, 위의 한 가지 장면만을 보고 나디아가 왼손잡이라고 아직 단정은 하지 못하고, 그저 왼손잡이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하나를 발견하였을 뿐이다. 나디아는 음식을 먹을때 왼쪽이 아닌 오른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설명이 가능하다. 실제로 목격한 바에 따르면, 왼손잡이라 하더라도 오른손을 쓰는 경우가 빈번하다. 오른손잡이 혹은 왼손잡이라고 해서 무조건 그쪽 손이나 발만 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왼손잡이인 사람도 밥을 먹을때 오른손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오른손잡이도 마찬가지로 왼쪽 손을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문제는 무엇을 기준으로 오른손잡이 왼손잡이로 분류하는가인데, 여기서 정한 기준은 정교한 작업 혹은 세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을 할 때 어느 손을 사용하는가이다.
예를 들어, 칼질을 들 수 있다. 칼질을 할때는 가급적 크기도 일정하게 썰어야 할 뿐 아니라, 잘못하면 손을 다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러므로 칼질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익숙한 손을 사용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왼손으로 칼질을 한 나디아를 왼손잡이로 우선 가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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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잡이는 오른팔과 오른발을 쓰는 것이 편하고, 왼쪽 다리로 균형을 잡는 것이 익숙하다. 왼쪽 다리로 몸의 균형을 잡으려 하면 자연스럽게 몸이 왼쪽 방향으로 기울면서 균형을 맞춘다. 축구공을 찰 때나 혹은 야구공을 던질 때도 마찬가지이다 |
오른발로 발차기를 하려면 왼쪽 다리로 몸의 무게 중심을 잡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질 때에도 당연히 왼쪽 다리로 땅을 딛고 몸을 지탱한다. 오른쪽 부위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몸을 왼쪽으로 기울여서 무게 중심의 균형을 잡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오른손과 오른발을 쓰는 사람들은 오른발을 딛고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여 균형을 잡는 것보다, 왼발을 딛고 몸을 왼쪽으로 기울여 균형을 잡는 것이 더 쉽다. 평소에 그 쪽(왼쪽)으로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넘어질 때처럼 몸의 균형에 갑작스런 문제가 생기면 왼쪽발을 축으로 하고 몸을 왼쪽으로 기울여 오른발과 오른팔은 균형을 잡는데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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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에서 네오 황제는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을 때는 균형이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을 수 있었지만, 몸을 움직여 나디아의 의식 제어 장치를 부수고 균형이 깨진 후에는 옆으로 쓰러지고 만다. |
그리고, 오른손잡이가 정면으로 넘어지는 것이 아닌, 좌측이나 우측으로 넘어지는 경우에는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몸의 중심축이 왼쪽으로 조금 기울어 있기 때문에, 혹시 넘어지게 된다면 왼쪽으로 넘어질 가능성이 오른쪽으로 넘어질 가능성보다 훨씬 크다. 그 예로, 에피소드 39화에서 네오의 경우를 들 수 있다. 나디아의 의식 제어 장치를 부술 때 오른손을 사용하였고, 균형을 잃고 넘어진 방향은 바로 왼쪽이다.
part 2에서 계속...
Written by BLUEno@h la Natal from 'To Homeland...' [10 September, 1998]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the secret of blue water #나디아 #naida #왼손잡이 #왼손 잡이